새소식(보도자료)

정영훈 회장 KBS 뉴스라인 인터뷰(2013.9.12字)

작성일
2023-06-15 14:29
조회
242
영상 원문 : [뉴스토크] 해수·수산물 방사능 분석결과는? (kbs.co.kr)


<앵커 멘트>

방금 전 보도에서 보신대로 결국 우리나라 인근연안 바닷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도 조사가 크게 강화된 것인데, 더 자세한 내용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여앵커: "우리나라 연안은 문제가 없다고 나왔지만 세 개 지점에서는 미량의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습니까. 괜찮은 겁니까. "

정영훈: "이번에 추가로 제주도 남방 160km 6개 지점을 검사했는데 세 개 지점은 불검출이 됐고요. 세 개 지점은 0.002mBq로 검출이 됐는데 이 수준은 자연 상태 수준으로 큰 문제가 없고 안전상에도 과학적 이상이 없는 수준입니다."

남앵커: "그럼 방사능 오염도 조사에서 안전한 걸로 나왔으면 우리 인근 해안에 잡히는 물고기들은 아무 문제가 없겠군요. "

정영훈: "우선 해수 검사 결과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우리나라 수산물에 대해서도 2011년 3월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 주1회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는데 안전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 8월에 우리나라 연안 18개 어종에 대해서 검사했는데 불검출로 나왔습니다."

남앵커: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

정영훈: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바다와 우리나라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과학적인 조사 결과로 나타 난 겁니다."

여앵커: "소비자들이 무엇보다 걱정하는 것이 일본의 바닷물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거든요. 해류 이동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정영훈: "일본 동쪽 해류가 우리나라 연안으로 오는 데는 약 5년에서 10년 걸립니다. 빨리 오는 해류가 약 5년 걸리는데 왜 그러냐하면 일본 동쪽의 해류 밑에서 올라가는 쿠로시오해류와 일본 북태평양에서 오는 해류가 만나서 그 해류가 태평양을 건너서 미국 쪽으로 갑니다. 그것이 적도를 거쳐서 돌아서 우리나라로 오는데 5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해수 영향이 없고 5년 후에 우리 해역에 도달한다 하더라도 방사능 물질이 다 희석이 되어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남앵커: "그러니까 말씀을 들어보면 우리나라 인근에서 잡히는 물고기들은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의 경우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있거든요."

정영훈: "정부에서는 수입금지 조치를 통해서 방사능이 오염된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도록 조치를 했지만 시장에서 원산지가 뒤바뀌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일본에서 많이 수입되는 돔이나 명태, 가리비 등에 대해서는 ‘유통 이력제’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여러분들이 시장에서 원산지 확인을 철저히 하셔서 국내 수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남앵커: "국내수산물의 경우 이번 추석 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런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영훈: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