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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회 성명서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작성일
2023-06-14 14:0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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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합니다. 정부에서는 바닷물, 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입수산물에 대해서도 2013년 9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이후, 해당 지역 수산물의 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설비 시운전을 하는 등 방류가 임박한 상황으로 우리 수산업계 및 소비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수산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국민 여러분과 정부, 그리고 언론기관에 간곡히 호소드리는 바입니다.

첫째,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우리 바다를 대상으로 방사성세슘, 삼중수소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 수산물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특히 12년 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대규모 방사능 물질 유출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 수산물에 유의미한 영향은 조금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지나친 우려와 염려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둘째, 정부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합니다.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은 비단 수산물뿐 아니라 바다 전체로 확산되어 어촌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수산물 소비캠페인 등 소비촉진대책을 추진하고 아울러 피해 어업인 및 수산산업에 대한 경영안정대책도 적극 마련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을 과학적 근거 없는 가짜 뉴스로 오염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채 왜곡된 정보가 여과없이 확산되어 우리 수산물이 외면받게 되면 수산산업뿐 아니라 국민들도 큰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산회는 수산단체 및 어업인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수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믿고, 지속적으로 애용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2023. 6. 14

(사)한국수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