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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수산·어촌 비전과 전망’ 수산정책포럼 개최

작성일
2022-06-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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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회 주최, 6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국수산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산경영학회와 공동주관한 수산정책포럼이 6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새 정부 수산·어촌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정영훈 한국수산회장, 신용민 한국수산경영학회장,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김정길 제1,2구 잠수기수협 조합장, 전갑출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이기진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영훈 한국수산회장의 개회사, 신용민 한국수산경영학회장의 환영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김준석 실장 대독), 백종헌 국회의원, 장영수 총장이 축사를 했고 이후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새 정부에서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풍요로운 어촌과 활기찬 해양이라는 수산 분야의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수산업 혁신과 어촌 활력 증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새로운 수산 정책 추진에 소중한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이은 발표 순서에서는 권순욱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이 ‘수산·어촌 분야 신 국정과제’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권 과장은 “해양수산부는 ‘사람이 모이는 어촌, 경쟁력 있는 수산업’을 비전으로 △도시만큼 살만한 어촌 조성 △어업인의 경영근로환경 개선 △체질 개선을 통한 수산업 경쟁력 확보 △건강·안심 수산식품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어촌에 도시 수준의 소득, 복지, 의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어업 종사자에게 최소한의 소득과 근로환경을 보장하는 등 잔존 어업인의 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이헌동 부경대학교 해양수산경영경제학부 교수가 ‘미래 수산식량 산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수산식량의 자급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수급 안정화에 정책 목표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중장기적으로 주요 어종 중심의 자급률 관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 부장이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어촌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부장은 변화하는 어촌정책과 최근 동향을 모범 선례를 들어 설명했다.

3명의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권순욱 해양수산부 과장,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 박지훈 수협 수산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진호 해양수산정책연구소 부소장, 홍석희 한국수산회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유류 보조금 확대 및 보조금 제도 개선 △감척 사업 합리화 △외국인 선원 관리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